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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철 열사 어머니 정차순 별세 사망 나이 프로필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4. 5. 27.

박종철 열사 어머니 정차순 별세 사망 나이 프로필

 

 
 
 

박종철 열사 어머니 사망…"인권교육장 된 대공분실 못 보니 마음이 아픕니다"
이현주 박종철 센터장은 민주유공자법 제정이 안 돼 안타깝습니다
17일 오후 서울 강동구 강동성심병원 장례식장에 80년대 전두환 정권 시절 경찰 고문으로 사망해 6월 민주항쟁의 도화선이 된 고 박종철 열사의 어머니 정차순 여사의 빈소가 마련돼 있습니다. 2024.4.17/뉴스1 
17일 오후 서울 강동구 강동성심병원 장례식장에 80년대 전두환 정권 시절 경찰 고문으로 사망해 6월 민주항쟁의 도화선이 된 고 박종철 열사의 어머니 정차순 여사의 빈소가 마련돼 있습니다. 2024.4.17/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어머님의 마지막 염원은 남영동 대공분실이 인권을 지키는 장소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이현주 박종철 센터장은 17일 박종철 열사의 어머니인 정차순 여사 빈소에서 "어머니가 남영동 대공분실이 인권교육장으로 변화하는 순간을 볼 수 없어 곁에 있는 저로서도 마음이 아프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여사는 1987년 학생운동 중 경찰 고문에 의해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사망한 박 열사의 어머니입니다. 정 여사가 이날 새벽 91세 일기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시민사회와 정치권을 중심으로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날 오후 방문한 빈소 앞은 서울대 총학생회, 전태일재단, 국회의원 등이 보낸 화환으로 가득 찼습니다.

상주이자 박 열사의 형인 박종부(66)씨는 "어머니가 (박 열사에 대해) 속으로만 묻고 계셔서 죽은 아들 얘기를 잘 안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아들의 생일인 봄에 산소에 가서 비빔밥을 같이 먹는 것을 좋아했다"고 회상했습니다.

박씨가 기억하는 어머니는 '강한 분'이었습니다. 그는 "(어머니가) 손자가 생긴 뒤 돌아가신 아들 대신 손자 둘을 얻었다고 했다"며 "25년간 손자들을 돌보고 부산에 가서 살았다"고 말했습니다.

박씨와 이 센터장은 21대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한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민주유공자법)'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이 센터장은 "아들이 명예롭게 역사에 기록되는 것이 바로 민주유공자로 인정받는 것이었다"며 "민주유공자 제정을 못 보고 돌아가셨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4·19혁명, 5·18민주화운동을 제외한 민주화운동 사망·부상자, 가족 또는 유족을 예우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민주유공자법을 발의했지만 법안은 아직 국회를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정 여사의 빈소는 서울 강동구 강동성심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습니다. 발인은 19일 오전 8시이며 장지는 모란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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