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콘서트 강행 논란 팬들 반응

김호중 음주 뺑소니 사건과 팬들의 반응

2024년 5월 18일, 가수 김호중(33)의 음주 뺑소니 사건으로 인해 전국 투어 콘서트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의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 공연이 큰 논란 속에 진행되었다.

사건 발생 배경

김호중은 5월 9일 오후 11시 40분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와 충돌한 후 현장을 이탈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그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및 사고 후 미조치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발생 후 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은 그는 음주 측정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사고 17시간 후에야 출석했다. 이로 인해 음주 운전 의혹이 제기되었으며, 경찰은 사건과 관련해 김호중이 방문한 유흥주점을 압수수색했다.

김호중 콘서트 강행 논란 팬들 반응

콘서트 진행과 팬들의 반응

사건에도 불구하고 김호중의 전국 투어 콘서트는 예정대로 진행되었다. 공연이 열리는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 인근에는 오후 6시 공연 시작 수 시간 전부터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공연장 주변 주차장은 전국 각지에서 온 팬들로 가득 찼으며, 팬들 대부분은 50대 이상 중·장년층 여성으로 보라색 옷을 입고 포토존에서 기념 촬영을 하며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취재진과 팬들의 입장

그러나 김호중을 둘러싼 논란과 비판을 의식해서인지 팬들은 취재진의 인터뷰 요청을 거부하거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한 팬클럽 관계자로 추정되는 팬은 취재진을 제지하기까지 했다. 팬들은 김호중을 옹호하며 그의 잘못을 이해하고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일반 시민들은 공연 강행에 대해 비판적인 시선을 드러냈다.

일반 시민과 온라인 반응

공연장 주변 공원을 산책하던 60대 시민 장모 씨는 “공연 강행이 합당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팬들이 많아서 조금은 놀랐다”고 말했다. 또한, "잘못이 있다면 빠르게 인정하는 게 맞는 건데 그런 부분에서 김씨가 논란을 키운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SNS에서도 김호중의 공연 강행에 대한 비판과 옹호가 엇갈렸다. 그의 인스타그램에는 "콘서트 예매를 했는데 지금 취소하려니 수수료가 10만원 넘는다"며 공연 취소를 요구하는 댓글도 달렸다.

김호중 콘서트 강행 논란 팬들 반응

콘서트와 티켓 가격

인터넷 예매 기준, 이날 공연의 관람 가격은 VIP석이 23만원, R석이 21만원으로 최소 20만원이 넘는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수천석의 좌석이 매진되었다. 인터넷 예매사이트는 공연 당일 예매 취소가 불가능하며, 하루 이틀 전 취소 시 수수료가 티켓 금액의 30%라고 안내되어 있다.

김호중 음주운전 의혹 후 첫 콘서트 현장

현장 분위기 및 팬 반응

최근 가수 김호중이 음주운전 의혹 후 처음으로 콘서트를 열어 많은 팬들이 현장을 찾았습니다. 김호중의 얼굴이 그려진 가방, 팬클럽 상징색인 보라색 티셔츠와 양산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으며, 현수막에는 그의 별명인 '트바로티'가 적혀 있어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팬들의 다양한 반응

팬들은 김호중을 응원하며 현장에 모였고, 일부 팬들은 언론 보도에 대해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한 팬은 "김호중을 좋아하고 많이 사랑한다. 언론은 예쁘게 말 안 해주고 사실대로 말 안 해줘서 걱정된다"고 말하며 언론 보도를 비판했습니다.

티켓 가격과 공연 진행 여부

일부 팬들은 예매한 좌석을 헐값에 판매하기도 했습니다. 20만 원짜리 일반석 티켓이 2천 원에 거래되는 모습이 포착되었으며, 이는 팬들 사이의 실망감을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소속사 관계자는 공연 진행 여부에 대해 "잘 모르겠다"며 답변을 피했지만, 현재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