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영구퇴출 들끓는 여론

1.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의 반응

최근 가수 김호중이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운데,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는 김호중의 퇴출을 요구하는 네티즌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19일에는 "범죄자 가수 김호중을 영구 퇴출 시켜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판에 올라왔습니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김호중이 범죄를 저지르고도 반성 없이 창원 공연을 강행하는 모습에 분노를 표하며, KBS가 김호중을 계속 출연시키면 큰 사태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KBS가 정의로운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김호중을 퇴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2. 추가 청원 글들

이 외에도 "김호중이 가요계에서도 퇴출되어야 마땅하다", "김호중을 영구 퇴출해달라. 국민 스트레스 유발자다", "김호중은 청소년들과 젊은 사람들에게 무력감을 주고 잘못된 나쁜 시그널을 보내고 있다. 심각하다" 등의 내용이 담긴 게시글이 다수 올라왔습니다. 각 청원은 1,000명 이상의 네티즌들이 동의하며 김호중의 퇴출을 요구했습니다.

김호중 영구퇴출 들끓는 여론

3. 사건 개요

김호중은 지난 5월 9일 오후 11시 40분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의 이광득 대표는 사고를 은폐하기 위해 소속사 매니저에게 대리 자수를 지시했고, 매니저는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폐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4. 경찰 조사와 김호중의 주장

김호중은 21일 경찰에 비공개로 출석해 당시 상황을 진술했습니다. 그는 양주는 손도 대지 않고 소주를 10잔 이내로 마셨다고 주장하며,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접촉 사고는 음주 영향으로 발생한 것이 아니라, 휴대전화와 블루투스 페어링을 조작하던 도중의 순간 실수로 발생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5. 경찰의 추가 조사 계획

경찰은 김호중의 음주 여부를 명확히 규명하기 위해 사고 당시 김호중과 함께 있었던 유명 가수 A씨와 유명 개그맨 B씨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또한, 김호중이 사고 전 방문한 주점을 압수수색하여 폐쇄회로(CC)TV 영상 등 김호중의 음주 정황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