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살해 변호사 남편 나이 프로필 국회의원 현경대
그것을 알고 싶습니다 1396회 아내 살해 변호사 남편 나이 프로필 '국회의원 아버지는 누구입니까?'
그것을 알고 싶습니다 1396화 고양이 장난감과 마지막 음성 - 변호사 남편은 왜 아내를 살해했습니까?
지난해 12월 3일 서울 종로구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여성 박수진(가명)씨가 살해되는 비극이 발생했습니다.
희생자 박수진 씨는 두 아이의 엄마이자 유능한 회사원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충격적인 것은 이 사건의 가해자로 체포된 사람이 바로 박수진씨의 남편이자 대형 로펌 변호사인 최씨(가명)라는 것입니다.
「이혼한다고 남편의 집을 나갔을 때,
딸과 둘이 정말 행복한 게 눈에 보였다고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20일을 보낸 것입니다."
- 피해자 수진씨(가명)의 유족입니다
박수진 씨와 남편 최 씨는 이혼 소송이 진행 중이었습니다. 사건 발생 20일 전 박수진 씨는 시댁 근처에 새 거처를 얻어 딸과 함께 생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사건 당일 오후 6시 45분경 남편 최씨로부터 딸의 가방을 가져가라는 연락을 받은 후 남편의 집을 찾았다가 남편에게 살해당하게 됩니다.
박수진 씨는 구급대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머리 부위에 최소 7곳의 상처와 목에 압력이 가해진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아내살해 변호사 남편 나이 프로필 국회의원 현경대
최씨는 아내 수진씨와의 금전 문제로 말다툼을 하던 중 우발적으로 아내를 살해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최씨에 따르면 아내가 자신을 밀치고 안경이 날아가는 등 몸싸움이 있었지만 방어 차원에서 고양이 장난감으로 쓰이는 막대기를 흔들게 됐고 제압하는 과정에서 목을 조르게 된 것입니다.
최씨는 정신을 차렸을 때 사건의 세부사항에 대한 기억이 희미하고 아내가 사망한 것을 몰랐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수진 씨의 유족은 이를 반박하며 고의 살해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말다툼 없이 최씨가 고양이 장난감으로 사용되던 금속 파이프로 갑자기 수진씨를 공격해 죽일 의도로 목을 졸랐다고 주장합니다.
또 수진씨가 쓰러진 뒤 변호사 남편 최씨가 바로 119에 신고하지 않고 국회의원을 역임한 아버지에게 먼저 연락하거나 현장을 이탈한 뒤 돌아온 점도 의심을 살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혼을 결심한 뒤에는 최 씨를 만날 때마다 녹음을 했대요.
비밀번호를 못 풀었는데 이제야 풀렸어요
- 피해자 수진씨(가명)의 유족입니다
양측의 팽팽한 공방 속에 상해치사냐 살인이냐를 놓고 5차 공판에서 뜻밖의 증거가 언급됐습니다.
지난 4월 23일 열린 이번 공판에서 수진 씨의 휴대전화기에는 사망 당시 상황이 녹음된 음성 파일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 음성 파일은 수사기관에서도 잠금을 해제하지 못해 5개월에 걸쳐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던 당시의 상황을 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진 씨와 변호사 남편 최 씨 사이에 정확히 어떤 일이 있었고, 그 원인이 무엇이었는지에 대한 미스터리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아내살해 변호사 남편 나이 프로필 국회의원 현경대
이혼 소송을 준비하며 500장에 달하는 증거자료를 모은 수진 씨가 두 번째 이혼 소장을 접수한 지 20일 만에 사망한 이유는 여전히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숨진 수진 씨와 변호사 남편 최 씨 부부 사이에는 10여 년 동안 어떤 문제가 있었고, 그것이 이번 비극을 일으킨 원인이었을까요?
이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사건 현장의 혈흔 분석과 시뮬레이션을 통해 그날의 상황을 재현하고, 이혼을 앞둔 부부 사이에서 발생하는 비극을 막을 방법을 고민합니다.
아내살해 변호사 남편 나이 프로필 국회의원 현경대
아내살해 변호사 남편 나이 프로필 국회의원 현경대
아내살해 변호사 남편 나이 프로필 국회의원 현경대
아내살해 변호사 남편 나이 프로필 국회의원 현경대
아내살해 변호사 남편 나이 프로필 국회의원 현경대
아내살해 변호사 남편 나이 프로필 국회의원 현경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