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 매니저 현직 아이돌 B2A1 배우 대기실 불법 촬영

산들 매니저 현직 아이돌 B2A1 배우 대기실 불법 촬영

현직 아이돌 매니저가 대기실에 불법 촬영 카메라를 설치하던 중 뮤지컬 배우가 발견해 강남경찰서에 신고했다는 것입니다. 뮤지컬 배우 김환희 씨는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공연을 위해 대시길에서 분장을 하던 중 분장실 소파에서 몰래카메라를 발견했다고 합니다.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뮤지컬 극장의 분장실은 단순한 대기 공간이 아니라 공연을 위해 대기하고 무대 의상으로 갈아입고 공연 후 샤워도 하는 공간이라 더욱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아이돌 그룹 B4A1 산들 매니저입니다
스포츠서울은 이 카메라를 설치한 용의자가 현직 아이돌 그룹의 매니저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매니저가 근무하던 기획사에서는 "사건이 알려진 후 그 매니저를 즉시 해고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 매니저와 소속 아티스트와는 아무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고 합니다.

불법 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것은 같은 뮤지컬 작품에 출연하고 있는 산들의 매니저로 밝혀졌습니다.

산들은 그룹 B4A1의 멤버로, B4A1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일로 상처받은 배우 분과 소속사 측에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안녕하세요
WM엔터테인먼트입니다.

최근 불거진 사안과 관련하여 당사의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우선 이번 일로 상처받은 배우님과 소속사 측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사안에 대해 당사는 그 심각성을 통감하고 있으며, 배우님의 안정을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공연에 힘쓰는 모든 배우분들 및 관계자분들, 팬분들께도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당사는 사실 인지 후 즉시 해당 현장 매니저를 아티스트 동행 업무에서 배제하고 해고 조치하였습니다.

또한, 해당 직원이 출입하던 공연장과 직원 숙소 및 사옥 등의 조사를 마쳐 추가적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였으나,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여 경찰 측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고 관련 내용에 대해 주시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앞으로 더욱 철저한 직원 교육 및 아티스트와 직원에 대한 안전과 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이번 사건에 관해 추측성 내용의 글이나 보도는 삼가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번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감사해요。